축구 중계 한국 스페인 전은 SBS가 맡는다. 한국 스페인 세계랭킹 54위와 6위 경기가 시작됐다. 한국과 스페인 FIFA랭킹으로만 보면 분명 한국이 스페인에 크게 밀린다. 물론 한국 스페인 역대 전적으로 봐도 지금까지 2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4년 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이 1-4로 스페인에 패배했고, 6년 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는 아깝게 한국이 0-1로 또다시 스페인이 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국 스페인 축구 중계는 이날 다음카카오 및 네이버 등 포털에선 문자 중계를 제공하며 SBS에선 생방송으로 이날 축구 중계를 내보낼 예정이다.

축구중계 관련 주소 [http://vod.sbs.co.kr/onair/onair_index.jsp?Channel=SBS]

하지만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에 벌어지는 한국-스페인 경기는 다르다. 일단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황의조를 비롯한 엔트리 명단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국 스페인 경기 최전방 공격수를 황의조 원톱으로 세운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한국팀은 1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오스타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경기장에서 명실공이 FIFA랭킹 세계 6위의 최강 스페인팀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 한국 스페인 평가전이 1일 저녁 11시30분에 열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한국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이날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슈틸리케호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과 기성용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했고, 이재성, 이용 등 K리그 선수들을 앞세웠다.

한국이 FIFA랭킹 6위 스페인을 맞아 승리할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보다 48계단이나 아래인 54위 한국이 얼마나 잘 싸우느냐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31일 오후 6시 한국과 스페인전을 앞둔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은 지난 10년간 세계 최우수 팀이었다. 이런 팀과 맞붙게 되어 즐겁고 영광스럽다”면서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가 걱정되지만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나름대로의 보관이 있음을 피력한 바 있다.

이날 선발에서 최전방 원톱은 예고대로 황의조가 맡는다. 그 뒤를 지동원, 남태희, 손흥민이 2선 지원을, 중원엔 기성용과 한국영이 배치됐다. 포백은 윤석영, 김기희, 홍정호, 장현수가 지키고 이날 수문장엔 김진현이 임명됐다.

한국에 맞서는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가 최전방에 놓였고, 놀리토와 다비드 실바가 좌우 측면에서 지원한다. 중원은 안드레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브루노 소리아노가 배치됐고, 포백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헤라르드 피케, 마르크 바르트라, 헥토르 베예린이 맡게 됐다. 이케르 카시야스가 두툼한 장갑을끼고 골문을 지킨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