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임금법이 발의됐다. 심상정 대표는 최고임금법을 발의하면서 “최고임금법은 우리사회 소득격차를 줄이고 임금 차별화를 줄일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3당 모두가 우리사회에 소득격차를 줄이고 임금차별화를 없애야 한다고 입을 모았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이번에 발의되는 최고임금법은 그간 우리사회에 ‘하는 일보다는 많이 받았던 고소득 자’들의 소득 상한선을 둠으로써 소득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최고임금법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 “왜 사회 소득 격차 해소는 소득 환경이 열악한 근로자들끼리만 이루어지는지, 이 자체가 불공평한 사회”라면서 “이제 최고임금법을 만들어 고소득자들이 사회 소득격차 해소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무와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 최고임금법,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임금법에 대한 입법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