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늘의 날씨 정말 덥겠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폭염특보가 곳곳에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전국 날씨는 태풍 네파탁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오늘의 날씨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치솟는 곳도 있겠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쏟아지는 땡볕과 쉴 새 없이 땅으로부터 모락모락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는 사람의 숨을 턱턱 막아 놓을 정도다. 전국 날씨 중에서도 대부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내륙과 영, 호남에서는 35도를 웃도는 곳도 있어 일사병과 열사병 등 더위 관련 질병에 주의해야겠다.

▲ 전국 오늘의 날씨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한복판 광화문 분수광장에서 몸을 적시며 물놀이를 하는데는 남녀노소도, 규범도 질서도 없다. 살고보자!

아울러 이날 밤사이에는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전역을 덮어 그대로 남아 있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 편안한 취침을 방해하는 곳도 많겠다. 아직 장마가 다 가시지 않은 전국 날씨인데도 8월에나 있을 법한 찜통더위가 오늘의 날씨를 무덥게 하고, 장마전선이 이미 북한 지역으로 멀찌기 밀려났지만 아직도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무더운 밤낮이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전국 오늘의 날씨는 중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네파탁이 남쪽의 열대 공기를 우리나라로 몰고 오면서 전국 날씨에 폭염을 더하고 있어 이번 폭염은 월요일까지 이어지다 화요일부터 비를 몰고 오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네파탁이 앞으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남아있는 비구름이 한반도로 몰려오면서 화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한 기상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낮 최고기온이 서울 33도, 대구 34도 등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 전국 오늘의 날씨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10일 기상청 날씨 예보는 일사병 열사병 등 폭염관련 질병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서울 날씨를 비롯한 경기 남부 날씨, 경북 안동 날씨와 상주 등 영남 일부 내륙 지역은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외부활동에도 주의해야겠으며, 덥고 습한 공기가 그대로 남은 탓에 일부 지역에선 한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의 날씨는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올 전망이며, 내일 날씨 11일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 전국 오늘의 날씨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이 35도 안팎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는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 오늘의 날씨를 갈무리했다.

오늘의 날씨 예보에서 관측한 오전 5시 아침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2.3도, 수원 22도, 춘천 22.3도, 강릉 24도, 청주 22.2도, 대전 22.4도, 전주 22.2도, 광주 24도, 대구 24.8도, 부산 23.5도, 제주 22.5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28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는 남해상에 내일과 모레 12일에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월요일인 1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 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ｍ로 일 전망이다. 특히, 오후부터는 남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