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결승 ‘프랑스 포르투갈’ 행운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프랑스 포르투갈 10-0 전적 앙갚음이 호날두 발에 달렸다 박귀성 기자l승인2016.07.11l수정2016.07.1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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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결승 프랑스 포르투갈 대결이 11일04시에 열리며,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역대 전적은 10대0으로, 프랑스는 포르투갈에게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아울러 유로 결승이 있는 이날 현재 프랑스는 피파랭킹 8위로, 포르투갈 17위에 비해 9단계나 앞선다.

프랑스팀의 지휘봉은 디디에 데샹이 잡고 있으며, 포르투갈호는 페르난도 산토스가 이끌고 거친 파고를 뚫고 유로 결승까지 항해를 해왔다. 이날 프랑스와 포르투갈 유로 결승은 역사적 이벤트다. 어느 면으로 보나 프랑스 포르투갈 유로 결승은 축구의 한 획을 긋은 대 서사시이고, 어느 팀이 우승을 한다 해도 축구역사의 한페이지가 된다.

▲ 유로 결승 프랑스 포르투갈 한판 승부가 11일 오전 4시에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프랑스가 포르투갈에게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유로 2016 공식지정 축구공이다.

유로2016 대망의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 행운의 여신은 프랑스와 포르투갈 두 팀 중 누구를 향해 미소를 지을까?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포프랑스와 포르투갈이 앙리 들로네(유로 트로피 이름)를 놓고 벌이는 유로2016 결승전이 마침내 막이 오른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18승 1무 5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 1978년 친선경기 이후로는 10경기를 치렀으며 포르투갈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10대0이다.

프랑스 포르투갈 유로 결승은 프랑스로서는 현재까지 ‘득점 선두’인 그리즈만을 앞세워 포르투갈의 철벽을 얼마나 유린하느냐에 달렸다. 프랑스는 지난 4강전에서도 앙투완 그리즈만의 멀티 골에 힘입어 힘의 ‘전차군단’ 독일에게 2-0 승리를 쟁취했다.

프랑스가 이날 포르투갈을 맞이한 유로 결승은 16년 만의 무대다. 아울러 이번 유로2016 개최국이기도 한 프랑스는 그리즈만의 활약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더해 역대 최강의 팀웍을 보이며 유로 결승에 안착했다.

만일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꺾고 우승한다면 지난 1984년과 2000년 대회에 이어 16년 만의 우승컵을 들게 되며, ‘16년 주기설이’라는 나쁘지 않은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갈 수 있다. 이는 독일이나 스페인과 함께 유로 챔피언십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그리즈만은 이번 유로2016에서 프랑스가 결승에까지 안착하는데 일등공신이다. 아울러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리즈만은 지난 조별예선에서는 다소 부진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팀내에서는 많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토너먼트에 올라와서는 프랑스에 원기소가 됐다. 연속적으로 5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마다 프랑스를 승리로 이끄는 맹활약과 함께 자신은 득점 선두가 됐다. 이번 프랑스 포르투갈 유로2016 결승에서 그리즈만의 활약으로 프랑스가 승리하게 된다면, 그리즈만 역시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누구보다도 높다.

프랑스 전력은 그리즈만 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골과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얻으며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즉, 공격력의 평준화가 바로 프랑스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인 셈이다.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결승전을 앞둔 현재까지 13골을 기록하며 유로2016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와 같은 막강한 공격력으로 힘의 ‘전차군단’ 독일을 초토화시켰다.
 

프랑스는 수비력도 탄탄하다. 공격이 창이라 하면 수비는 방패인 셈인데, 16강전에서부터 유로 데뷔전을 치른 신예 ‘사무엘 움티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움티티는 주전이었던 아딜 라미를 제치고 최근 2경기 연속 라인업 선발돼 매우 강한 수비벽을 보여줬다.
 
프랑스를 맞이하는 포르투갈은 유로 결승에 진출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포르투갈은 유로2004에서도 홈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그리스에 패하며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포르투갈의 기대주 호날두는 당시 비롯 어린 나이였지만, 유로2004 라인업에 들며 스타 예고를 알렸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유로 결승은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유로에서 프랑스를 이기고 포르투갈이 승리한다면, 포르투갈은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얻는 것이고, 호날두로서는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 획득 기염을 토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지난 웨일스와의 4강전에서 한동안 골이 안 터져 고생했던 호날두의 골이 터지며 답답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호날두는 선제골을 포함해 추가 골까지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3분 사이에 골과 함께 도움을 기록하며 웨일스에 반격할 기회마저 주지 않았다. 또한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플라티니와 함께 대회 최다 득점(9골) 타이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포르투갈이 결승에 올라오는 데 있어 대진운도 한몫했다. 반대편 대진에서 결승까지 올라온 프랑스는 지난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을 꺾고 올라왔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결승까지 오는 데 있어 정통적인 강호들과의 대진을 피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맞서는 프랑스는 분명 지금까지 토너먼트에서 상대했던 팀들보다는 클래스가 높은 팀이다.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호날두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진들 역시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한편, 지난 웨일스전에서 ‘수비의 핵심’ 페페는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완전히 제외됐었다. 하지만 페페를 대체해서 나온 브루노 알베스는 제 몫을 해주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이번 결승에서 페페는 지난 4강전처럼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상황까진 가지 않을 듯하다. 지난 9일에 있었던 훈련에 복귀하며 결승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선발 복귀가 완벽하게 가능할진 아직은 미지수다.

한편 이날 프랑스 포르투갈 유로 결승전은 MBC와 아프리카TV에서 각각 생중계로 방영될 예정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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