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헌절이자 초복 오늘의 전국 날씨는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다. 전국 날씨는 제헌절 기념일 초복답지 않게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오늘은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물러가서 소강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면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을 종일 선선할 전망이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국회의 생일날이다. 제헌절은 또한 우리나라 법을 제정한 날이기도 하다. 제헌절은 우리나가 헌법이 최초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에부터 국경일로 규정했는데 제헌절 규정의 근거는 조선왕조 건국일이 7월17일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제정헌법은 1948년 7월17일에 공포되어 68주년을 맞았다.

▲ 제헌절이자 초복인 17일 전국 오늘의 날씨는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 소재 대한민국 국회는 이날 10시에 3부 요인을 초청하고 제헌절 행사를 갖는다. 초복엔 특별한 보양식을 먹는 전통 양식이 있다.

제헌절인 이날은 국기를 게양하지만, 비가 오는 날씨라면 공식적으로는 게양하지 않으며, 개인적으로 게양해야 하겠다는 열망이 있다면 실내에서의 게양은 자유 의사다. 맑은 날씨엔 게양한다.

제헌절 전국날씨는 이미 흐리고 비가 오겠다는 예보가 있고, 전국 날씨가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는 기상청 발표도 있다. 태극기가 비에 젖으면 안 되겠다. 현재,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으므로 주의해야겠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중부지방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는 내일 1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늘 저녁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장마전선은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제헌절인 이날 예상 강수량(17일 05시부터 18일 24시까지)은 강원도와 북한이 5~30mm,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부, 경북북부 5mm 내외(17일)가 되겠다.

제헌절도 지나고 초복도 지난 내일 18일 전국 날씨 예보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모레 19일 전국 날씨 예보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가 오겠다.

아울러 수요일과 목요일엔 다시 장마전선이 힘을 얻고 북상함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헌절과 초복인 오늘 전국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내일은 전국 내륙에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제헌절인 오늘 아침까지,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제헌절이자 초복인 오늘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제헌절이자 초복인 인천·경기남부 앞바다의 날씨는 오전에는 비가 오겠고 북서-북풍이 초속 6~9m로 불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0.5~1m 가량으로 비교적 낮게 일겠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겠고 서-북서풍이 초속 5~8m로 불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0.5m 가량으로 잔잔하겠다.

오늘 전국의 날씨를 전하면서, 제헌절 관련 상식을 하나 더 추가하면, 법률에 의해 제헌절과 함께 국경일로 지정된 것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뿐이며 이를 4대 국경절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제헌절은 2008년부터는 국경일인 것은 유효하지만, 공휴일에서는 빠졌다.

한편, 제헌절 기념행사는 입법기관인 국회가 주관에 의해 진행되며, 제헌국회 전현직 의원과 3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 대표가 이날 10시부터 국회에 모여 제헌절 의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경북 성주를 찾았다가 봉변을 당한 황교안 총리가 이날 제헌절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이다.

 또한 오늘은 제헌절이자 초복이다. 복날이란 일년 중 가장 더운 날로 첫 복날을 초복, 이후 중복, 마지막 복날은 말복이라 하며 이날은 더위를 쫓아내고 폭염에 고갈된 기력을 보충한다고 해서 특별한 보양식을 먹는 전통양식이 전해 내려온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