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 파문은 김민희의 이미지에 직격탄이 됐다. 김민희는 불륜설이 불거진 후 이미지 추락으로 인해 김민희를 모델로 계약했던 모 화장품 회사와의 계약 위반으로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내는 등 배우와 모델, CF계에서는 거의 퇴출 수순을 밟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민희 위약금과 관련해서 언론에서는 이런저런 말들이 적지 않지만, 알려진바에 따르면 아직까지 김민희가 위약금을 준 것은 아니다. 김민희와 계약을 맺은 회사측에서, 위약금에 대한 의견을 보냈고 김민희 역시 일단 들어둔 상태라는 게 정확한 소식의 현주소로 보인다.

▲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불륜으로 몰락의 갈림길에 섰다. 현재로서는 이미지에 큰 타격과 재적으로 큰 부담을 안게 된 김민희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약금을 언급한 회사는 계약기간 내에 김민희가 이미 5월부터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불거지면서 해당 광고도 내지 못하고, 이미지 추락으로 인해 회사의 매출 또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게 위약금 청구의 설득력을 싣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민희에 대한 위약금은 계약상 남은 기간 동안 모델로 활동하지 못할 것과 위약금까지 합쳐 3억에서 4억선을 업체가 제시했다. 현재 김민희는 매니저가 없다. 따라서 김민희 위약금 관련 내용은 오빠가 처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민희의 귀국도 화제가 됐다. 김민희는 일전에 귀국했을 때 당시에도 ‘김민희 입장에선 뭔가 해결해야 될 일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행여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관계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지나친 확대 해석 내지 황당무계한 추측도 있었다.

김민희가 광고계약을 체결한 광고주의 경우 김민희의 불륜으로 인해 상품 자체가 대외적으로 커다란 이미지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 김민희와 광주주간에 맺었던 약간의 계약기간도 남은 상태다. 때문에 만일 김민희와 광고주가 원만히 합의가 되지 않고 소송으로 가게 되면 소송은 계약서를 근거로 삼게 되고 김민희는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여, 이번 합의에 대해 김민희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의 입국은 지난달 17일에 설이 나돌았으나 아직 출국했다는 소식은 없다. 김민희가 자주 목격이 됐던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도 목격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김민희가 불륜설 이전처럼 활보하지 못하고 칩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민희의 피앙새 홍상수 감독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확정이 지어질 경우 홍상수 감독은 유럽에서 계속 남아야 될 이유가 되고, 김민희 역시 유럽으로 출국할 가능성은 있다.

김민희의 ‘아가씨’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이 됐다. 아가씨에서 김민희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하기에 ‘칸 국제영화제’에 입선한다면 프랑스로 출국할 가능성도 있고, 만약에 영화제에 공식적으로 참석할 것이라면 김민희는 그 이전에 홍상수 감독과의 입장을 스스로 밝힐 수도 있다.

김민희는 아직까지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전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민희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는 동안에도 이른바 ‘찌라시’들은 이런 저런 부정확한 추측성 보도에 열을 올렸다.

아울러 김민희는 향후 활동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물론 팬들이나 관객들에게 준 충격이 어느 정도 완화될 때까지 자세할 수는 있지만, 이미 김민희에 대해 거액의 위약금이 청구됐다는 것과, 김민희 같은 톱스타 연예인이 향후 광고 기회도 출연작도 없다는 것은 결국 김민희 개인적으로만 보면 광고계에서의 ‘퇴출’이고, 연예인으로서는 치명상을 입고 ‘몰락’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런 김민희의 현실 상황 저변에서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를 얼마나 구제할 수 있느냐에 따라 변수는 있을 수 있고, 김민희의 자구 노력 또한 충분히 고려해볼 여지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