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청년 비상대책위원 및 청년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메트로의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 실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3일, 서울 2호선 장안철교에서 작업하는 일용직 청년 노동자 박모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박모씨는 29살의 청년이고, 작업에 투입된 첫날 안전 관리자가 없는 현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15년 10월 서울메트로는 서울지하철 안전경영 체제구축 세미나를 통해 시설노후화 및 안전측면 투자재원 부족을 스스로 밝혔다. 그러나 2016년 5월 19살 김모씨가 구의역에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허울뿐인 대책이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시 서울메트로는 안전관련업무의 외주화를 금지하고 안전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장담 했고 노동자의 희생을 낳은 셈이다.

국민의당 청년 비상대책위원 및 청년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그 어떤 제도나 장치도 나의, 친구의, 동료의 생명과 생계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비극으로 가득 찬 헬조선을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청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한인협 = 백한결 기자]

백한결 기자  alicelikes2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