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의원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단체가 기자 회견을 가졌다.

청소년 인권 단체인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의 일원은 이와 같이 주장했다.

“한국 학생들은 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정부나 국회의 논의로부터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직접 교육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이와 같이 서명을 모아서 국회에 자신들의 기본권을 보장해달라고 청원을 해 온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학습시간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학습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청소년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청소년 인권 단체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지난 2014년 이래, 청소년들의 ‘학습시간 줄이기’ 운동을 하며 이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의 이 같은 운동은 청소년들의 과중한 학습시간과 과열된 입시경쟁을 줄이고, 청소년의 여가시간 및 쉴 권리의 확충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청원 소개의원인 더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입법안 청원 제출 이후에도 과중한 학습 부담과 시간을 줄이고 청소년들의 쉴 권리, 여가시간에 대한 권리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협 = 백한결 기자]

백한결 기자  alicelikes2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