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14일 오전 11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과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 영동 고속도로 교통상황 중부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중심으로 전한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이날 오전 현재 전체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과 영동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물론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까지 다소 정체구간이 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정체를 보이는 이유는 연휴 첫날인 14일 새벽부터 귀성 귀경 차량으로 전국의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교통상황이 대체적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김수희 예보관은 판단했다.

▲ 14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오전 갈수록 극심한 정체구간이 늘어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의 김수희 박사가 이날 오전 브리핑룸에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김수희 박사는 추석연휴 예상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이번 추석 연휴 전국적으로 이동인원은 총 3752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중 최대 791만명이 추석 전날과 당일인 14일과 15일 사이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수희 박사는 또한 “오늘 13일부터 정체가 시작된 고속도로 교통상항은 오늘과 내일까지는 해소 되지 않고 연휴 마지막날까지 귀경차량이 대거 고속도로로 몰려들 것이기에 연휴기간에는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오늘 오후 5시 기점으로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정체가 극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김수희 박사는 이에 대해 오전 9시 교통센터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교통상황 전망으로, 오늘은 명절전날 귀성 방향으로 정체가 심함 귀성은 어제와 오늘밖에 없다. 짧은 교통기간에서 극심한 혼잡 예상 귀경 쪽은 내일부터 시작 토요일 일요일 연휴 때문에 괜찮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박사는 이어 “교통량 분석 예상 추석 당일이 가장 혼잡하다. 왜냐하면 내일부터 성묘객 나들이 차량 차량이 교통이 많아 혼재 가장 혼잡한 날이 되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전망은 431만대가 전국적으로 이용 예상 수도권 48만대 현재 17만대가 빠져나갔고 반대로 귀경방향은 32만대가 예상되는데 오늘 오전 현재 6만대가량이 귀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김수희 박사는 이어 “오늘 정체상황은 어제 정체가 해소가 안 되고 새벽까지 이어져 5시에 증가에 12시경에 절정으로 시작해 감소 19-20시에 전반적으로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대방향 귀경방향 정체 예상 8시에서 9시부터 시작 정오 무렵 최대로 보이다가 저녁 5-6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 이건 전망이기 때문에 한시간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수희 박사는 특히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버스전용차로를 하는데 평일이라 이용객들이 많이 헷갈려하므로 안내를 드리고 싶다. 9월16일까지는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토요일부터는 평상시대로 오전7시부터 밤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운영 명절 전날 정체는 빨리 끝나는 편 보통 명절 전날 저녁은 같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부 구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저녁 7-8시에 귀성정체는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교통센터 상황실 모니터 화면에는 14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시각 평균 소요 예상 시간을 살펴보면 귀성은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35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8시간 5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걸리고,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5분, 강릉~서울 3시간 3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시 현재 경부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 구간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반포나들목 북측부터 달래네고개를 지나 판교나들목 북측까지는 상하행선 모두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지체현상을 보이고 있고, 특히, 천안분기점 북측 상행선은 평균시속 47km 정도의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안성나들목 북측 상하행선에선 28km 이하로 서행중이므로 피해야할 곳이다.

경부 고속도로 전체구간 교통상황은 도동분기점에서 금호분기점부근까지는 차량증가로 정체되고 있으며 입장휴게소 부근에서 청주분기점을 지나 비룡분기점까지 상하행선 양방향이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황간휴계소(부산방향) 주유소가 영업을 12일까지 중단했고, LPG만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천을 지나 왜관부근에선 1차로에서 승용차관련 사고가 발생해 처리중에 있어 정체를 더하고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교통상황 역시 일부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데, 여주분기점 동측 상행선이 71km 정도로 서행하다 호법분기점에 이르러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군자나들목 역시 반드시 우회해야할 지점이다. 이어 덕평나들목을 지나 양지나들목, 용인휴게소까지 상행선은 평균 시속 32km 정도로 서행하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어 이 구간 역시 반드시 피해야할 곳이다.

중부 고속도로는 호법분기점 하행선과 오창나들목이 각각 20km 안팍의 저속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곳을 피하면 나머지 구간들에서는 무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극심한 정체구간이 많다. 서해안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인 서평택 나들목부터 행담도휴게소까지는 무조건 우회해서 피해야 한다. 특히 명절 귀성 차량은 이곳에선 거의 24시간 주차장을 방불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시각 현재도 이곳은 하행서이 극심한 구간에선 9km 내외의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서평택나들목 북측부터 행담도 휴게소까지는 평균시속 29km의 속도에 불과하다. 이에 덧붙여 서산나들목의 하행선 역시 53km 내외의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서산휴게소를 지나 해미나들목 하행선까지는 50km 안팎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겠다.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홍성과 화성에서 - 서해대교까지는 상하행선 모두가 차량증가로 인해 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행담도휴게소진입부에서 발안까지의 극심한 정체로 인해, 서평택 요금소에서는 진입을 조절하고 있는 중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