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핵무장론과 미국발 북한 선제공격론에 대해 "선제공격과 핵무장론은 남북이 다 죽고 국제사회도 미국도 용인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지원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제는 중국이다. 한미가 중국과의 외교적 노력으로 북핵도 사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박지원 위원장은 "중국의 동참 없는 제재는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비유하며 "미국이 사드를 지렛대로 제재 동참(을 유도해) 중이 북을 압박하고 북미 수교, 우리가 대북 지원을 한다면 김정은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중국은 북 4차 핵실험을 사전 통보도 받지 않았지만 북 핵실험을 적극 반대하기에 유엔 안보리 제재 2270을 의결시켰다. 그러나 중국은 2~3일 제재에 동참하는 척하고 활발한 지원과 상거래를 하고 있다. 2270의 실효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고 꼬집었다.

한편, 박지원 위원장은 "중국이 3일만 식량 원유 생필품 등 지원을 중단하면 북한은 견딜수 없다. 중국이 2270을 현재라도 엄수하느냐가 문제"라고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을 위한 우리정부의 외교력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