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이디야커피의 가맹점 수가 가장 많고, 투썸플레이스는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대상 커피 브랜드는 이디야커피,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찌,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등 10개 업체다.

스타벅스는 직영점만을 운영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은 하지 않아 비교 대상에 제외됐다.

▲ 자료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1천577개로 가장 많았으며, 카페베네는 821개로 2위, 엔제리너스는 813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맹점 수가 2014년 24개에서 지난해 412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빽다방의 가맹점 신규개점률과 가맹점 증가율은 각각 1천616.7%, 94.2%로 가장 높은 반면에,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가장 높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연평균 매출액이 4억8천28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조정원은 연평균 매출액은 일반적으로 가맹점 면적에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투썸플레이스 역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매장 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정거래조정원의 한 관계자는 "가맹본부 재무현황은 커피 사업뿐만 아니라 가맹본부 전체 사업 실적이 반영된 것으로 커피 외 다른 사업의 성과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