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농식품부는 쌀값 하락 문제에 대해 ‘쌀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벼 재배면적 감소와 9월 기상여건을 고려해보면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안일한 보도 자료를 내놓은 바가 있다.

그러나 올해 조생종 신곡 수매가는 역대 최악의 폭락을 거듭해 쌀 수확기 신곡 가격이 전년 대비 20%이상 급락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에 대해 이날 국민의당 일동은 쌀 농가와 쌀 산업을 위한 다음과 같은 대안 마련을 제시했다.

국민의당은 정부가 예상수확량 조사 시기(10월 14일)를 늦추지 말고 9월 말 이내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정부가 예년보다 공공비축 매입물량을 앞당기고 비축물량 또한 생산량의 10% 수준으로 확대해 쌀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쌀값 급락을 저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정부가 무엇보다도 쌀 농가의 생계유지를 위해 신곡 수매 지급금이 적어도 5만 2천원/40kg 수준을 내려가지 않도록 조치하길 거듭 강조했다.

그 외에도 국민의당은 정부가 농협중앙회 수확후처리시설(RPC)을 더 매입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 확대, 쌀 사료화 물량 연 30만톤 이상으로 확대, 국제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