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추미애 대표는 최근 발생하는 경주 지진 문제에 관련해 "역대 최고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는데도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연휴기간 내내 국민은 태풍과 여진의 위협에 노출됐는데도 정부는 보이지 않았다. 각자 조심하는게 정부의 유일한 지침이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서 추미애 대표는 북핵 관련 사드문제에 대해서 "고도화된 북핵은 호시탐탐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는데 정부의 유일한 대책은 군사적 무용지물인 사드 배치라고 한다. 사드도 이미 1년여 뒤에나 배치된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이 정부가 발생시킨 북의 위협에 대해 국민의 생명은 방치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미애 대표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태도와 관련해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가계부채가 역대 최악인데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알아서 둔화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뿐이다. 그나마 지난 청와대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은 가계부채 질이 많이 좋아졌고 OECD도 그것을 평가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국민이 절박하고 못살겠다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뭘 믿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끝으로 추미애 대표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끊임없이 분열로 대한민국 산산조각 나고 있다. 오늘부터 대정부질문 시작(하는데) 참여하시는 의원들은 많은 준비하셨으리라 기대한다. 이 무능한 정부에게 민심을 그대로 전달해주시고 해법도 꼼꼼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법안들에 대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잘해야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