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예술인소셜유니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민생운동본부 등 문화예술단체와 법률단체, 시민단체들은 광화문에서 성명서를 발표해 불공정 기업인 로이엔터네인먼트에 대한 고소 고발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계 불공정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행동을 선포했다.

로이엔터네인먼트는 ‘응답하라 1994 1997’, ‘삼시세끼’, ‘프로듀사’ 등의 예능, 드라마 방송음악을 제작한 대표적인 방송 음악 제작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로이엔터테인먼트는 불공정한 계약서 체결을 강요, 작곡가들의 저작권리 착취 및 엔지니어 임금에 대해 상습 체불하는 등의 불공정한 관행을 저지른 바가 있다.

이에 오늘 기자회견에서 일동은 방송음악계의 대표적인 불공정 기업인 로이엔터네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여 문화예술계에 만연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적극적인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또한 일동은 2016년 주요사업에 대해 ①로이 사태 공동 대응 ②방송문화계 불공정관행 개선 ③<문화예술용역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입법 ④해외저작권 유통 체계 공정화로 선정, 문화예술계 불공정관행 개선 운동 등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