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창엽 ‘필로폰 투약 혐의’ 소식에 최창엽을 평소 좋아했던 팬들이 “최창엽 얼굴과 학력이 아깝다”는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최창엽 검찰 조사중.. 최창엽 측 ‘물의 빚어 죄송’ 공식입장”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깊은 탄식과 함께 “잊을만 하면 다시 나오는 연예인 마약 소식”이라면서 연예계를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최창엽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5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같은 최창엽 구속 송치 소식에 “최창엽 그얼굴 그스펙으로 왜 마약을 해서 인생 종칠까. 공부머리 좋은 거랑 다른가보다”, “최창엽 필로폰? 필로폰이면 거의 마약류 상위단계 아니냐? 심각하단 이야기...”라고 지적했고, “최창혁 필로폰, 헐;; 문제적 남자에 피디 지망생이라던 그 순딩이같은 연예인이....?”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 배우 최창엽이 필로폰 투약으로 구속 송치됐다는 소식이 8일 전해지자 최창엽을 좋아했던 팬들이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최창엽의 이날 소식은 네티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한 네티즌은 “최창엽 지니어스 때 본 거 아직도 기억 나는데... 어쩌다”, “최창혁 필로폰이라고? 대마초도 아니고 ㅋㅋ 필로폰은 레알 마약임”, “최창혁, 얘 학교2013 나온 애잖아..ㄷㄷ 똑똑하고 잘생기고 연기도 잘 해서 진짜 팬이었는데 어쩌다가...”, “최창엽이 필로폰을? 사람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지만 너무 의외다...마약이랑은 거리가 멀어보이는데...아니왜 뭐하러 세상에”라고 최창엽 신변이 급추락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최창엽 필로폰 투약 소식에 가장 경악했던 네티즌의 글은 “최창혁 정말 실망이다. 한 번 더 느낀다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되며 연예계는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이란 걸... 이미지는 역시 이미지”라고 혀를 찼다.

아울러 8일 배우 최창엽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샘마루 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8일 오후 “최창엽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것이 맞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변호사 선임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최창엽 측은 이어 “팬들과 관계자분들에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최창엽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고 최초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창엽은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으로 구속 송치됐다.

최창엽은 지난 5월경 지인과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창엽은 지난 9월 서울 신림동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 서울 남부지검으로 구속 송치됐다. 최창엽은 지난 5월경 지인과 함께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 데뷔한 최창엽은 그해 KBS 2TV 'TV소설-복희누나'로 연기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신의' '학교2013' '지성이면 감천' 'TV소설-순금의땅'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2013년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편에 출연해 지적인 면모를 드러냈으며, 지난 1월에 출연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를 통해 그는 3개월만에 고려대에 입학해 CJ E&M 예능PD 인턴 과정을 수료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창엽의 이번 필로폰 투약 소식은 한동안 뜸했던 연예인들의 ‘대마 또는 마약 두약’ 소식에 파장을 일으켰다. 과거 톱스타들이 줄줄이 마약이나 대마초를 불법 상용함으로써 인기 절정에서 나락으로 추락하거나 팬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창엽의 이날 소식 또한 최창엽 뿐만 아니라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팬들에겐 크나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어 향후 최창엽이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