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최근 10년 간 임대사업으로 3,187억 원 수익 내

박정 “산업단지공단 임대수익 전액 노후 산단 현대화 위해 환원해야” 김병탁 기자l승인2016.10.11l수정2016.10.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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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병탁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10년 간 임대사업에 643여억 원을 투입해 약 5배인 3,187여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하 산자위) 박정 의원(더민당, 경기 파주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임대사업 수익 현황’에 따르면, 산단공이 임대사업을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이 최근 10년간 3,187억9,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사업 운영을 위해 투입된 비용이 643억1,3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5배에 이르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산단공은 2010년에 291억3000만원, 2012년에 402억7000만원, 2014년에 428억7000만원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렸으며, 최근 들어 매년 수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박정 의원(더민당, 경기파주을)

산단공은 현재까지 아파트형공장 임대, 시설물 임대, 근로자 아파트 임대, 물류센터 임대, 파이프랙(원자재 이송 설비) 임대, 운동장 임대, 계근소 임대, 개성공장 임대 사업 등을 영위해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파트형 임대 수익은 2010년에 84억8000만원에서서 2015년에 들어 127억5000만원으로 대폭 수익이 늘어났다. 시설물 임대 수익 역시 2010년에 94억5000만원에서 2015년에 144억3000만원을 크게 성장하였다. 아울러 근로자아파트수익도 2010년에 2억2천만원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 10억4천만 원으로 똑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정 의원은 “산업단지공단 임대사업은 수익장사가 되어서는 곤란하다”며 “임대수익 전액을 노후 산단 현대화나 근로자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 가뜩이나 경기가 어렵고 기업도 어려운 상황에서 산단공의 임대수익만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이 혹여 입주한 기업들에게 과부담을 준 것이 아닌지, 적정한 임대료 수준이었는지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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