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 목요일인 20일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동해안 일부 지역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망하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9도~17도, 낮 최고기온은 19도~26도로 어제(19일)와 비슷하겠으나 아침기온과 동해안 지방은 비로 인해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인천은 15도로 출근길이 다소 쌀쌀하겠다.

▲ 깊어가는 가을에 따라 들국화의 일종인 구정초 꽃이 들판에 만개하고 있다. 향후 아침 점심 기온이 지속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하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기온 강하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노인성 질환에 대해 주의해야 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 20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이에 더하여 내일 21일부터는 낮기온이 서울이 21도에 머무는 등 전날보다 3~5도 가량 떨어지면서 오후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전국 날씨 예보에서 관측하는 미세먼지농도는 대체로 높다. 전국 곳곳이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아울러 서해 앞바다를 중심으로 오늘까지 ‘대조기’에 따른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는 기간이니 파도나 너울에 특히 유의해야겠으며, 소래포구 피해처럼 만조시 바닷물이 해안도로나 연안 지방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20일 우리나라 전국 날씨 예보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이날 오전 현재,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고,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은 오늘 낮부터 내일(21일) 아침까지, 경상동해안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5~20mm 내외다. 전날인 19일 밤부터 오늘 20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따라서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오늘 20일 오후부터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당 해역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최근 ‘대조기’로 인해 해안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 소식을 전해주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의 전국 날씨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다가 오후에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수도권 일부지역과 대전시, 세종시 등 충북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늘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망한즌 각 주요 도시별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이 13도를 비롯해서 춘천 12도, 강릉 15도, 대전 12도, 청주 13도, 대구 12도, 광주 14도, 전주 13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울릉·독도 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오후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3도, 강릉 19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4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울릉·독도 18도의 분포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며칠 사이에 크게 떨어진 기온의 변화에 따라 농촌과 산간지방에서는 월동준비에 들어간 모양새다. 겨울 찬바람과 혹한 속에서 무사히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월동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특히 난방과 보온, 혹한시 작물들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고, 폭설시엔 비상연락망과 탈출로 확보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