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진석 대표가 맨 먼저 우병우 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주장” 정진석 압박

박지원 우병우 수석 운영위 국감에 대해 정진석 대표의 과거 발언 언급하며 협조 요청 김병탁 기자l승인2016.10.21l수정2016.10.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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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병탁 기자]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우병우 민정수석 국감출석 협조를 요청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제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또 다시 우병우, 최순실 등을 비호하는 발언에 대해 더 이상의 변명은 국회와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한편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손학규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는가 하면, 어제 북한 도발에 대해 북한에 비판과 함께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신중한 대처를 촉구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에 누구라도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히 처벌할 것이다’는 발언에 ‘옳은 말씀을 하신 거’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우병우 민정수석 국감출석 협조를 요청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제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또 다시 우병우, 최순실 등을 비호하는 발언에 대해 더 이상의 변명은 국회와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한편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손학규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는가 하면, 어제 북한 도발에 대해 북한에 비판과 함께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신중한 대처를 촉구했다.

하지만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앞선 발언 뒤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이 좋은 방향으로 일을 했다‘며 관련 인물을 두둔한 것에 대해 ”이것은 대통령께서 유체이탈화법을 이용해서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미르, 케이스포츠재단은 시작부터 불법입니다. 처음부터 불법적으로 재벌로부터 800여억 원을 갈취해서 세운 재단입니다. 불법으로 갈취한 돈으로 좋은 데 썼다고 해서 합리화 될 수는 없습니다.“며 여전히 두 재단과 관련된 인물을 비호하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따끔하게 꼬집었다.

또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한국은행 금고털이에 빗대어 “마치 한국은행을 털어서 좋은 것에 써도 좋다는 얘기입니까?”며 ‘촌철살인’으로 두 재단과 관련된 의혹을 정리했다.

더불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미르, 케이스포츠는 물론 최순실에 대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해서 밝히겠다. 그리고 우병우 수석은 반드시 국회에서 출석시켜 답변을 하겠다’고 이렇게 말씀하셔야 대통령의 말씀이 옳은 것이지 이런 변명은 또 다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며 박 대통령을 향해 일종의 훈계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감에 불출석 사유를 제출한 우병우 수석을 향해 “우리는 오늘 국회 운영위에서 우병우 수석는 불출석 사유를 취소시키고 제발로 나와 주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동행명령서를 발부할 것이다.”며 경고했다.

더불어 정진석 원내대포에게는 “정진석 운영위원장이 그의 정치적, 인격적 결과를 봐서는 반드시 (동행명령서에) 의결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사실 정진석 대표가 맨 먼저 우병우 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주장을 했습니다.”며 과거의 발언을 상기시키며, 오늘 국감에서 우병우 수석의 출석에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며 정진석 대표를 압박했다.

이날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을 대표해 “오늘 운영위가 순조롭게 운영되기를 국민의당에서는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우병우 수석이 자발적 출석, 혹은 동행명령 발부해 동행명령에 의거한 제출서를 촉구해 마다하지 않습니다.”며 우 수석의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

아울러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제 다시 여의도로 복귀한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해 “어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년2개월 만에 강진 토굴살이를 끝냈다. 우리당은 어제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를 환영했다. 당적을 버린 손 대표께서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당과 함께하자고 거듭 제안을 했다.”며 그의 정계복귀를 환영하면서, 국민의당으로 당적 이적을 제안했다.

더불어 “저도 만났고 안철수 전 대표도 만났고, 어제 안철수 전 대표도 전화했고 저도 통화했다”며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손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했다..

한편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어제 무스탕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어제 북한은 또 무스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닷새 만에 똑같은 도발을 했고, 똑같은 실패를 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 김정은의 허무맹랑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합니다.”며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이 무리하게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는 것은, (김정은)정권의 초조함과 조급증이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라고 (북한에게)촉구한다.”며 어제 상황을 두고 현 북한 정부에 대한 논평을 하는가 하면 “북한이 바다를 향해서 미사일 쏘면 쏠수록, 우리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선제 타격론 등 강대강의 파도만이 일렁인다가는 것을 북한에게 경고합니다.”며 북한과 김정은 정부에게 경고했다.

더불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우리 정부도 북한이 도발을 접고 대화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잇도록 강력한 대북제제와 함께 주변국들의 외교를 통해 남북관계를 풀어야만 합니다.”며 남북문제에 있어서 우리 주도권을 상실하지 않게 정부의 신중한 대처를 강조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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