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우승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11회말 연장 2,3루의 찬스에 끝내기 내야안타를 쳐 LG에 2-1 승리를 이끌었다.

▲ 야구선수 양석환이 끝내기안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에 끝난 뒤 양석환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장현식은 피안타 없이 1이닝 5볼넷 1실점하였으나 NC 더그아웃은 빠르게 불펜 야구를 이어갔다.

양석환은 상대 NC 구원투수 김진성의 2구째를 노리며 쳤다. 타구는 김진성의 발에 맞고 굴절돼 유격수 쪽으로 굴러갔다. 유격수 손시헌이 재빨리 홈으로 던지려 했지만 3루에 있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홈으로 뛰어들어 승부가 끝난 뒤였다.

양석환은 안타 한방에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결정적인 끝내기 안타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한 양석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회 지나고부터 계속 (대타를) 준비하고 있었다. 저보다 먼저 준비한 사람이 있어서 경기 후반에 나갈거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연장에 나가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고, "1루가 비어있는 상태라 어렵게 승부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초구를 보니 승부를 하는 것 같더라.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