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
독일 지역지에 있는 타우누스차이퉁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14개까지에 이르는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알려졌다.

최순실 씨의 독일법인 설립 법무를 대리한 박승관(45) 교포 변호사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신문보도에 따르면 비덱스포츠가 사들인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최 씨 및 딸 정유라 씨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라벤비젠벡 주택에 지난달 말부터 대형 이사차량이 보였다는 목격담도 소개했다.

▲ 최순실씨의 의혹에 대해 보도한 독일 신문기사이다. 이 사진은 독일에 있는 비덱타우누스호텔의 모습이다.

한 남성이 말하기를,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관련해 "대형호텔이라고 해도 필요 없을 특별히 큰 용량을 가진 컴퓨터가 호텔 식당 옆방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고도 했다.

타우누스 차이퉁은 이 소식통이 비덱스포츠가 사들인 비덱타우누스호텔에 “호텔 개소식 이후 손님이 없었던 점부터 이상했다대형 호텔에도 필요없을 만큼 대용량 컴퓨터 여러 대가 호텔에 놓여있는 점이 특히 의아했다. 소식통과 주민들은 비덱타우누스 호텔 그리고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거주했던 듯 보이는 슈미텐 내 그라벤비젠벡 주택에서 지난달말부터 대형 이사 트럭이 보였다"고 말했다.
 

검찰 당국의 말을 직접 인용하지 않았으나 그라벤비젠벡 주택 이웃인 일본인 여성이 "독일 검찰은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씨가 지금 어디있는지 긴박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