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역설까지 퍼지고 있다. 검찰 정부를 오죽 못 믿었으면, ‘최순실 대역’루머가 네티즌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최순실 대역’이 빠르게 퍼짐에 따라 정계에선 지금 개탄을 금지 못했다. 국민들에게 정부와 검찰이 얼마나 신뢰를 상실했으면, ‘최순실 대역’이라는 소문이 퍼질 정도이니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지금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전의 최순실 사진과, 검찰 이송사진을 비교하며 ‘최순실 대역’여부가 ‘맞다’, ‘아니다’로 갑록을박 하고 있는 상태다.

3일 갑작스레 포털 상위 검색어로 ‘최순실 대역’이 떴다. 그 이유는 최순실 이송 당시 모습이 이전과 많이 달라 ‘최순실 대역’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심에서 시작됐다. 이 의심은 차즘 봇물이 터지듯 순식간에 포털검색어를 장악해 나가 한동안 ‘최순실 대역’이라는 이름이 상위 검색어로 검색됐다.

▲ 최순실 대역 논란이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최순실 이송사진(좌)/최순실검찰출두사진(우)

네티즌들 중 ‘최순실 대역’을 주장하는 이들은 최순실의 검찰 출두 당시보다 이송되는 모습에서 최순실의 머리가 풍성해졌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들은 출두 시와 이송 시 이목구비도 다르다며 최순실의 대역 의혹에 큰 무게감을 실었다.

이 소식이 빠르게 인터넷으로 확산되자, 한 정계 관계자는 “국민들이 얼마나 검찰과 정부를 못 믿었으면, ‘최순실 대역’이라는 조금 황당한 소문마저 믿게 돼냐”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