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지난 4일 한광옥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여 대통령에 국정일선에서 손을 떼고 2선으로 후퇴하는 방안을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국민들 시각에 따라 여러 얘기가 나올 수 있다. 그것에 대해 건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평가와 대하여 "오늘 대통령께서 하신 고뇌에 찬 말씀은 어느 때보다 진실성이 있다.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으로 발전과 후배들이 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광옥 비서실장.<사진자료:SBS 뉴스화면 자료>

한광옥 비서실장은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출신이다. "검찰 출신이라고 좋고 나쁘다는 것보다는 바른 정신을 가지고 사건을 바르게 해결하고, 국민이 원하는 여러 의혹을 풀 수 있는 능력과 자질, 정성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게 된 배경도 말했다. "50년간 정치 역정을 가지면서 언제나 나보다는 당과 집단, 당이나 집단보다 국가란 차원에서 생각하고 그것에 맞게 정치했다고 자부한다.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서 직함을 달고 여러 가지를 참조할 때 이 난국이야말로 국민이 단합해서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각오로 대통령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