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로 100명 사망...탈레반 소행이라 밝혀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32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 주장 정진원 기자l승인2016.11.11l수정2016.1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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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부 도시 마자르-에-샤리프에 있는 독일영사관에서 10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아프간 정부와 내전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이 배후를 자처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이달 초 쿤두즈 지역에서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32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폭발은 총성이 산발적으로 울린 뒤에 발생했다.

근처에 있는 상점의 유리창이 깨지고 놀란 주민들이 피신처를 찾아 달아날 정도로 강력했다.

현지 경찰은 자살폭탄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인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부 장관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영사관 밖에서 수차례 총성이 울렸으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 부대가 현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가 평화협상에 시동을 걸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반군 활동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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