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대회 열기가 더 거세어졌다.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예상인원만 최소 50만명,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측은 100만 명까지 내다보고 있는 만큼 서울광장의 함성과 촛불집회의 열기가 서울의 밤하늘을 온통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중총궐기 촛불집회는 1500여개의 시민단체와 심지어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정치인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민중총궐기대회가 예상되며,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인터넷중계매체인 팩트TV, 오마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며, JTBC에서도 오후5시부터 생방송으로 민중총궐기 촛불집회를 중계할 예정이다.

▲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예상인원만 최소 50만명,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측은 100만 명까지 내다보고 있는 만큼 서울광장의 함성과 촛불집회의 열기가 서울의 밤하늘을 온통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사상 최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민중 총궐기 대회는 ‘박근혜 하야’를 위해 모인 수많은 국민들로 인해 서울의 밤하늘이 붉게 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가하기로 한 시민단체만 해도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500여개에 달한다. 민중총궐기 대회 주최 측은 적어도 50만 명을 예상한다고 했으며, 100만 명까지 목표로 한다고 했다. 지난주 촛불집회에도 전라도 광주와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민중총궐기 대회에도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서울광장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에서 이번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하기로 당론을 모은 만큼, 이날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는 수많은 정치 인사들도 국민과 함께 ‘박근혜 하야’열풍에 힘을 보태 줄 것으로 짐작된다.

이날 본격적인 민중총궐기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에 서울광장에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 1500여개의 시민단체와 대표들이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의 깃발 아래서 모두 하나가 될 것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민중총궐기 행사 이전에도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부문별 사전 민중총궐기 대회가 개최될 것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20여개 단체들이 모여 '사전집회 및 행진'을 할 예정이며, 오후2시부터는 서울광장 등 도심 12곳으로 나눠져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부문별 민중총궐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사전에 언급한대로 서울 광장에서 본 집회를 연 후, 오후 5시부터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청와대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경찰에 신고된 행진 경로는 △ 세종로사거리~내자사거리~청운동사무소 구간 △ 정동길~정동사거리~포시즌호텔~적선사거리~내자사거리 구간 △ 의주사거리~서대문~금호아트홀~내자사거리 구간 △ 을지로입구~종로1가~안국사거리~내자사거리 구간 △ 한국은행사거리~을지로입구~을지로2가~종로2가~재동사거리~내자사거리 구간 등이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청와대 보안을 위해 시민들의 행진을 제한해, 주최 측에서 계획한 동선이 일부 수정될 수도 있다.

청와대 행진이 끝난 후 오후 7시에 광화문 광장에 모여 김제동,이승환, 전인권 등이 행사를 진행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 장안의 화제가 된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의 ‘길가에 버려지다’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한편 이날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행사는 ‘팩트TV’, ‘오마이TV’등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으며, JTBC에서도 오후5시부터 생중계로 민중총궐기 촛불집회를 방영할 예정이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