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아이유,이병헌, 손금주 등 연예계 및 정치권에서 수험생 응원메시지 쇄도

수능 D-1, 수능을 코앞에 두고 수험생뿐 아니라 수험생 가족들까지도 오늘 하루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박근혜-최순실 등 국정이 혼란한 상태에서 수능을 치러야할 수험생들에게 가족뿐 아니라 연예계 및 정기권에서 응원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이날 손금주 대변인(국민의당)은 수험생을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아이유, 이병헌, 김우빈 등 연예인들도 수능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16일 수능 하루를 두고 고3 수업 교실은 엄숙함마저 든다. 이날 수험생들은 정해진 시험지구별로 가서 예비시험장과 수험번호가 적힌 수험표를 배포 받는다.

▲ 16일 손금주 대변인(국민의당)은 내일 수능을 치를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정론관에서 가졌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준성(남, 18)은 “수험표를 받으니 이제야 실감 난다”며 “너무 떨려 내일 시험을 치를 수 있을까”고 벌써부터 근심이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다른 학생들 또한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지도 못한 채, 수험표에 적힌 수험장소를 예비 답사하러가기에 바빴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뿐 아니라, 가족들도 떨리는 건 마찬가지다. 김필희(여) 씨는 현재 고3 수험생을 둔 부모로서 오늘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안 그래도 박근혜-최순실 사태로 나라가 어수선한데, 생각 같아서는 수능 시험일을 연기해줬으면 한다”며 깊은 한숨을 내셨다.

현재 SNS와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수험생 응원글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SNS상에서 ‘수능은 이미 봤는데도 매년 수능때 다가오면 마음이 싱숭싱숭하다 ,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최순실 때문에 수험생들이 뭔 죄야 ㅜㅜ 그래도 수험생 여러분 최선을’ 등 글이 올라왔다.

더불어 정치권 인사들과 연예계에서도 수능 응원메시지가 줄을 있고 있다.

이날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 국민의당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노력한 만큼 내일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 긴장하지 않고 본연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더불어 손금주 대변인은 “그러나 지금 정유라의 특권으로 점철된 부정입학이 드러나 수험생들의 사기가 꺾이지는 않았는지 우려 된다”며 “(앞으로)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특혜와 반칙이 인정되지 않는 공정한 교육·선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