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지난 16일에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191명의 여야 의원은 전날에 국조요구서를 제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대표로 발의하고 여야 의원 209명이 공동서명한 특검법안도 국회 사무처에 접수되었다. 특검법안 및 국조요구안 서명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최연혜 최고위원이 8·9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는 모두 빠졌다. 최근에 강석호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지만 특검법안 및 국조요구안에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특검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오늘(17일) 국회 본회의와 22일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법이 시행될 예정이며 특검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에 제출되었다.

지난 14일에 여야가 합의한 특검법안에 의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이 합의하여 특별검사를 추천한다면 대통령으로 임명하도록 하였다. 특별검사보는 4명, 파견검사는 20명, 특별수사관은 40명으로 이루어져있다. 수사기간은 120일 동안 진행된다. 국정조사는 여야의 각각 9명씩 국조특위 위원으로 참여하여 90일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