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계엄령이 현재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박근혜 계엄령에 대해 “국회 5분의 3이면 계엄령 풀 수 있는데 무슨 헛소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이날 ‘박근혜 계엄령’ 외에도, ‘탄핵’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페이스북에 게재한 바 있다.

18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 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박사모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한 다음에 최종적으로는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박근혜 계엄령’설을 크게 이슈화했다.

▲ 18일 변희재 미디어워치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 ‘박근혜 계엄령’과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글로 남겼다.

‘박근혜 계엄령’발언은 계엄령이라는 말 만큼이나 충격적이어서,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지금 현재 ‘박근혜 계엄령’에 대해 국민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으며, 정치권 역시 갑론을박하며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대표가 말한 ‘박근혜 계엄령’발언의 캡쳐본과 함께, “국회 5분의 3이면 계엄령 풀 수 있는데 무슨 헛소리”라는 글을 남겼다.

변희재 대표는 오히려 “김무성패까지 합쳐 230명 정도 확보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바로 탄핵을 가도 되지요.”라며 탄핵을 종용했다.

이후 몇 시간 뒤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남기기도 했다.

변희재 대표는 “대통령 권한정지라는 법적 조치는 없고, 탄핵뿐입니다. 헌법 제 71조에 근거한 대통령 권한대행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건 국회가 조치 취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판단해서, 권한을 총리에게 넘기는 겁니다.”며 야당이 주장한 대통령 권한정지를 법적으로 보장받기 위해선 탄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김무성패까지 합쳐 230명 이상 확보해놓고도 탄핵을 못하고, 계속 횡설수설하고 있는 건, 무언가 정치적 계산과 맞지 않기 때문이죠.”라며 야당이 자꾸 탄핵을 미루는 건 정치지적 계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변희재 대표는 “냉정하게 말해, 탄핵이 벌어지면, 박대통령은 이제 부담 없이 특검과, 헌법재판소 판결에만 집중하고 국정은 황교한 대통령 대행을 중심으로 급격히 안정화될 겁니다.”면서 “탄핵까지 시켜놓고도, 국정 협조를 안 할 수 없거든요.”고 자신만의 독특한 정치적 해석을 드러냈다.

즉 “저들은, 이렇게 국정마비 상태로 끝까지 끌고 가서 나라가 완전히 무너지더라도, 자기들이 손쉽게 정권을 먹겠다, 이 계산뿐인 겁니다.”며 덧붙였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