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절친한 가수 채리나, KT 소속 야구선수 박용근 커플의 결혼 소식과 함께 전해져 화제를 모은 상황. 오는 12월 초 채리나 박용근 선수 부부와 함께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지현은 11월 21일 뉴스엔에 "이런 시국에서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뒤늦게라도 알리게 돼 마음이 편하다. 결혼식을 올리고 팬분들에게 알리지 못해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결혼식은 강원도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스몰 웨딩' 형식으로 소박하게 치렀다. 김지현은 "그동안 팬분들의 감사한 사랑 덕분에 가수로서 화려한 무대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활동을 해올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기도 했지만 결혼식은 소박하게 하고 싶었다. 너무 예쁘고 동화 같은 곳이라 마음에 들었고 그곳에서 야외 웨딩 촬영도 마쳤다"고 말했다.

남편은 6년간 교제한 2세 연하의 사업가다. 김지현은 "6년간 연애를 했기에 올해 안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다. 남편은 굉장히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부모님이 안 계시는 내 곁을 지켜주며 집안일도 많이 도와줬다. 동생들도 남편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현은 결혼을 축하해주는 팬들에게 "팬들한테 정말 고맙다. 미리 말하지 못해 섭섭했을 것 같아 미안하다. 친한 팬들과 연락을 하고 지내는데 '언니 드레스 입은 거 보고 싶었는데 정말 축하한다'고 말해주더라. 사실 결혼할 나이가 한참 지나 한 건데 많은 축하를 받아 감사하다. 예쁘게 잘 살겠다"고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