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대중음악 시상식 201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16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 수상 부문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받았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를 필두로, 드레이크가 랩/힙합 아티스트상, 크리스브라운과 리한나가 소울/알앤비 아티스트상, 저스틴비버가 팝/록 아티스트상, 아델이 어덜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상, 트웬티 원 파일럿츠가 팝/록 듀오상, 제인 말리크가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여자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지난 8월 희귀질환인 루푸스로 인한 우울증세를 밝히며 돌연 휴식에 들어간 셀레나 고메즈는 ‘최우수 팝 여자 아티스트’(Favorite Pop/Rock Female Artist)를 수상하며 3개월 만에 시상식에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