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2011년 이후 오랜 자숙 이후, 다음달 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연말콘서트를 연다. 그러나 MC몽 복귀에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비난도 적지 않다. MC몽 지난 2011년 고의 발치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루머로 대중에게 멀었으나, 아직도 MC몽의 노래를 좋아하고 듣는 이는 많다. 그래서 MC몽을 두고 ‘악마의 재능’이라고 한만큼, MC몽의 노래 중 지금도 대중에게 사랑 받은 명곡들이 많다. 따라서 MC몽의 이번 연말콘서트를 두고 대중들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MC몽이 다음달 3일에서 4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연말콘서트를 연다. 이번 MC몽 콘서트는 오랜만에 컴백한 MC몽의 육성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또한 그날 콘서트에서 7집 수록곡을 공개한다는 소문에 벌써부터 MC몽 좋아하는 팬들은 기대에 가득 찼다. 덤으로 ‘커플매칭’ 이벤트 예고된 만큼, 연말 쓸쓸히 홀로 보낼 생각한 ‘솔로’들에게는 황금같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MC몽 2011년 이후 오랜 자숙 이후, 다음달 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연말콘서트를 연다. 그러나 MC몽 복귀에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비난도 적지 않다.

하지만 MC몽의 오랜만에 복귀소식에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MC몽은 지난 2011년 ‘1박2일’ 등 예능과 가요프로그램을 오가며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다. 그러나 MC몽이 일부러 자신의 이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으며, 심지어 법원 판결까지 받아야만 했다. 이 때문에 MC몽은 ‘발치몽’이라는 별명을 받으며 네티즌들에 심한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 시간이 5년이 흘렀지만, 대중들은 MC몽의 저지른 죄를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MC몽이 7집 'U.F.O' 뮤직비디오에서 "기사 많이 떴더라. 뭐 이젠 욕하는 사람 좀 줄어들지 않았냐?"라고 말해 대중들에게 심한 빈축을 샀다. 이로 인해 대중들은 더욱 더 들끓어 올랐으며, MC몽의 반성과 자숙 없는 태도에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했다.

그러나 싫어하는 대중도 MC몽의 노래만은 인정했다. MC몽은 전성기 시절 수많은 노래를 만들었으며, 또한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피처링 작업을 했다. 또한 아직도 MC몽의 노래 중 상당수가 대중들에게 명곡으로 손꼽히며, 간간이 듣는 이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은 MC몽을 두고 ‘악마의 재능’이라는 한편으로는 추켜세우며 한편으로는 비난하는 양면성을 지닌 또 하나의 별명을 지어 부르기 시작했다. 더불어 이번 연말 MC몽 콘서트에 대한 관심도 싫든 좋든 대중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