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대변인은 국정교과서 관련 법원이 국정교과서의 집필 기준을 공개하라는 판결에 대해 옳은 판단이라고 말하며, 이어 국정교과서를 밀실에서 몰래 집필한 교육부와 정부를 질타했다. 또한 손금주 대변인은 28일 정부가 국정교과서의 집필기준과 집필진을 공개하면 검토 후 잘못된 국정교과서 배포를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손금주 대변인(국민의당)은 “밀실에서 집필한 역사왜곡 교과서는 불법 교과서가 됐다”며 비판했다.

▲ 손금주 대변인(국민의당)은 24일 국정교과서 관련 법원이 국정교과서의 집필 기준을 공개하라는 판결에 대해 옳은 판단이라고 말하며, 이어 국정교과서를 밀실에서 몰래 집필한 교육부와 정부를 질타했다.

이어 손금주 대변인은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면서 “이번 재판부의 판결로 밀실에서 작성된 역사왜곡 교과서의 절차적 위법성이 인정된 셈이다. 국민의당은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손금주대변인은 “역사왜곡 교과서는 전 국민의 반발 속에서 정부와 교육부가 강행하여 이뤄낸 합작품일 뿐이다.”면서 “정부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추진하면서 집필과정을 공개해서 역사 전문가 및 사회각층의 의견을 함께 논의할 것을 약속했지만, 정작 실제 시행에 들어가서는 약속을 어기고 집필진, 집필 기준도 공개하지 못하는 밀실 작업을 고집했다.”고 국정교과서를 밀실에서 진행한 정부와 교육부를 비난했다.

더불어 그는 “오는 28일 밀실에서 작성된 역사왜곡 교과서의 현장 검토본과 더불어 편찬기준과 집필진이 공개될 예정이다.”며 이어 “이미 국민은 물론 교육감, 역사학자, 교총 등 관련 단체들의 반대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국정교과서 강제 진행이 더 이상 의미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금주 대변인은 “ 결코 역사왜곡 교과서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현장에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국민의당은 역사왜곡 교과서의 교육현장 배포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국정교과서에 대한 자신과 국민의당의 뜻을 밝혔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