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지난 26일에 가수 안치환이 5차 촛불집회에 참여하여 무대에 올랐다. 안치환의 히트곡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개사한 '자유가 꽃보다 아름다워'와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를 선보였다.

안치환은 "1987년 승리가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이번에도 완벽하게 승리하지 못하면 똑같은 일이 몇십 년 후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화적 촛불집회에 대하여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촛불의 바다의 중심에 서서 영광이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폭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입에 대하여 "난 킬리만자로를 갈 때 고산병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비아그라는 쓰지 않았다. 청와대가 왜 국민의 세금으로 비아그라를 샀는지 모르겠다.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야릇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치환은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촛불의 바다의 중심에 서서 영광이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폭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치환은 무대에서 "우리가 폭력 시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시간 끌다 더 초라하고 처참하게 끌려나오기 전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신속하게 퇴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이 점을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하고 빨리 끝장내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