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를 지금도 기억하는 중년의 남성에게 이상아은 우상이자 책받침의 여신이었다. 이상아는 아역스타로 데뷔해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모습으로 또래 남성들의 모두 훔쳤다. 당시 이상아랑 결혼할 거라고 바랐던 남자들이 수없이 많을 만큼 이상아는 최고의 여신 중 한명이었다.

그런 이상아가 벌써 세 번의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이상아는 첫 번째 첫사랑과 결혼에 실패 후 줄곧 이혼과 결혼을 반복하다, 최근 들어 세 번째 이혼 소식이 들리며 그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 이상아의 리즈시절 사진, 현재 팬들은 이상아의 뒤늦은 세번째 이혼소식으로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상아는 kbs의 아역배우 데뷔해 큰 인기를 얻으며, 2년 뒤 길소뜸으로 영화에도 출연할 만큼 하이틴스타로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대표적인 이상아의 출연작품으로는 방황하는 별들, 젊은 밤 후회없다. 학창보고서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이상아는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 작품을 출연하며, 지금은 중년이 된 뭇 남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으며 당시 최고의 인기스타만 찍는다던 책받침 화보도 찍기도 했다.

그런 이상아가 돌연 첫사랑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많은 남성들이 실망과 동시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이상아의 결혼은 순탄치 않았다. 이상아가 원했던 자신의 첫사랑과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의 결실은 오래가지 못하고 깨어지고 말았다. 이후 두 번째 결혼 역시 이상아가 바람과 달리 이혼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이상아가 세 번째 결혼에서는 절대 이혼하지 않을 거라고 팬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그만큼 이상아 그 자신이 이혼에 대한 아픔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려온 소식은 뜻밖의 이상아의 이혼소식이었다. 취재에 따르면, 이상아가 이혼한 지 벌써 3년이 지난 뒤였다. 또한 주변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혼 당시에도 2년 간 별거생활을 하며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아의 이혼소식이 늦게 팬들 기회에 들린 이후는 그만큼 이상아 자신이 진정으로 이번 세 번째 결혼만은 이혼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2년간의 긴 별거 생활도 그 때문에 견딘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현재 이상아의 뒤늦은 이혼소식으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팬들은 이상아가 빨리 과거를 잊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 꼭 다시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