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은 새누리당의 선봉장으로서 많은 구설수에 올랐다. 김진태 의원은 문재인 전대표, 박지원 비대위원장 등 야당 거물급 인사들의 저격수로 자처하며, 새누리당 의원이 위기가 있을 때마다 김진태 의원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불어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정권과 가깝게 지내면서 호위무사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김진태 의원의 충성이 너무 과한 것일까? 김진태 의원 지난 법사위에서 촛불은 금방 꺼질 것이라는 말로, 국민들에게 큰 공분을 사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자진사퇴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거세게 불고 있다. 현재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으로 수백 대의 트랙터 및 농기계를 동원한 그야말로 농민군단이 몰려들었다.

▲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김진태 의원의 의원직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

3일 김진태 의원을 향한 국민들의 원성이 아직 끝나지 않은 듯,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많은 국민들이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 모였다. 특히 지난주와 달라진 점은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으로 수백 대의 트랙터 및 농기계를 동원한 주변 농민들이 몰려들어 큰 위압감마저 조성했다.

현재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는 농민들뿐 아니라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실망한 춘천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났으며, 역대 최대인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김진태 의원의 사무실 앞을 뺑 둘러샀다.

김진태 의원이 지난 법사위에서 발언한 촛불을 금세 꺼질 거라는 말에 큰 반감을 산 국민들이 지난주보다 이번 주에 훨씬 더 많이 몰려들어 김진태 의원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 모인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김진태 의원 역시 의원직에서 스스로 퇴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