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그는 2000년대 초중반 음반 차트를 휩씁 최고의 가수였다. 지금도 이수 노래는 80-90년대생들에게 손꼽히는 남자 가수 중 한 명이다. 당시 이수는 김범수, 나얼, 박효신과 함께 4천왕이라 불리며,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중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수는 미성년자를 성매매를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터지며, 가요계의 잠적했다. 이수는 몇 번이나 가요계의 복귀를 시도했으나, 그가 저지른 과오로 인해 아직까지도 방송에 복귀하지 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이수의 부인 린의 출연으로 다시 한 번 이수의 근황이 대중의 관심에 쏠리기 시작했다. 린은 ‘걱정말아요 그대’에 출연해 못 알아볼 정도로 체중이 증가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 린의 오랜만에 방송출연으로 이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 걱정도 할 틈 새 없이 린은 이수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다고 해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린의 출연으로 마치 주홍글씨와 같이 이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린은 이수와 무척 행복하다고 했지만, 이수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그의 뛰어난 노래실력은 인정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잘못을 받아드리기 힘들어했다.

따라서 린은 이수와 결혼 전에도 숱한 화제를 받을 당시 여러 방송에 출연해 남편의 죄를 이제 용서했으면 좋겠다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끝내 이수의 방송 출연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얼마나 더 지나야 이수의 노래를 다시 한 번 방송에서 들을 수 있을지, 기다리는 팬들도 아직 이수의 죄가 용서되지 않은 팬들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