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 황영철 국회의원이 비박계 국회의원으로서 황영철 의원은 탄핵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황영철 의원은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비박계 중심의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역할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야당과 언론을 상대하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는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무사히 확보하는 등 여느 국회의원보다 안팎으로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4월 퇴진’ 입장을 표명해도 여야 합의가 없으면 9일에 탄핵에 동참하겠다는 ‘비박계’ 의원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황영철 의원의 이같은 발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에 걸친 담화 이후 잠시 탄핵에 대해 머뭇거리던 비박계 의원들이 전날인 지난 3일 전국 230만명이 모인 대규모 촛불민심을 확인한 이후 다시 ‘강경’ 모드로 선회했다는 것을 전달했다.

▲ 황영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비박계의 입장을 전달하며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해 동참의사를 확실히 했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지난 4일 비상시국회의 내용을 전달하면서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이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황영철 국회의원의 이같은 브리핑은 청와대에겐 그야말로 의외의 변수였다. 어떻게 해서든 임기 연장을 해보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꼼수에 직격탄이 된 셈이다.

비상시국위원회 간사 황영철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야 합의가 없다면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정치권 논란과 상관없이 대통령은 즉시 퇴진하라는 국민의 뜻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비상시국회의는 9일 탄핵표결에 조건 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야권에게도 탄핵에 대해 믿음을 주는 발언도 곁들였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마지막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지만 그렇지 못하면 대통령 입장 표명과 별도로 9일 표결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대통령 입장 표명이나 대통령의 비박계 의원들 면담보다 여야 합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영철 국회의원의 이날 발언은 결국 어떤 경우에든 비박계는 탄핵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비박계의 비상시국회의 내부 문제에 대해서 “토론 과정에선 이의가 있었지만 최종 의견을 모으는 데 있어 이의 제기가 없었다”면서 “만장일치라고 봐도 된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이어 “의원들의 찬반 여부는 헌법기관으로서 개인의 매우 중요한 권한이기 때문에 ‘꼭 찬성한다’고 표현하기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비상시국위는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도 밝혔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그러면서 “탄핵 찬성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봐도 된다”고 덧붙이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비박계 의원들의 회동설에 대해서는 “면담 요청이 있더라도 현재로서 이 면담은 적절치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해,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이 불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로써 야권에서 우려한 ‘9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비박계를 면담하면서 탄핵 공조를 흔들 수도 있다’는 우려를 잠재웠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비박계는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심재철 김성태 이종구 장제원 권성동 주호영 김재경 정용기 정양석 이혜훈 유의동 이학재 김학용 오신환 김영우 박인숙 이은재 하태경 김현아 황영철 김세연 등 총 29명뿐이었지만, 당일이 공교롭게도 각 의원들의 지역구 등 행사가 많은 이유도 있고, 이날 회의로써 모든 것을 결정하고 가결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중요한 자리도 아니었기에 불참한 의원들이 적지 않았다. 야3당이 전원 공조한다 해도, 현재로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 28명 이상이 함께 탄핵 열차에 탑승해야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다는 게 야권의 계산이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이 점에 대해서도 “오늘 참석한 사람은 다 동참한다고 했고, (뜻을 함께 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 안했기 때문에 탄핵 가결 정족수는 충분히 채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철원·홍천·화천·양구·인제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2017년 정부 예산안 가운데 주요 지역 현안사업이 다수 확보됐다”고 밝혀, 지역구 챙기기에도 소홀함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지역 언론에 따르면 황영철 국회의원은 이번 2017년 국회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도 5호선 화천~춘천 4차로 확포장 사업 착공비 5억(총사업비 3,703억) ▲국도 56호선 화천 지촌~사내 시설개량 사업 설계비 5억(총사업비 308억) ▲국도 31호선 양구~원통 시설개량사업 설계비 5억(총사업비 713억) ▲양구 지뢰 피해예방 시설 사업 11억 ▲Tour de DMZ 2017 개최비용 3억 등이 신규로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황영철 국회의원은 또한 ▲철원, 홍천 쌀가루산업 안정 생산‧공급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7억5,000만원도 증액 반영됐다.

황영철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위해 2017년 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홍천 화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억3,400만원 ▲홍천 창조적 마을만들기(중화계리, 장평2리, 구만리, 노일리)사업 2억8,800만원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 설계비 3억8,500만원 ▲경원선 철도 복원사업 659억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설계비 3억5,000만원 ▲인제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 설계비 3억5,000만원 ▲인제 자작나무숲 산림생태관광 모델 10억 ▲인제 북면하수처리장 증설사업 4억6,000만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들은 일제치 황영철 국회의원의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을 보도하면서 “국도 5호선 화천-춘천 4차로 확포장 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내년 착공비 5억원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3,703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접경지역 주민‧관광객 등 도로이용자 편익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반색했다.

아울러 지역 언론들은 황영철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기획재정부가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부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오가며 지역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황영철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위해 쏟은 그간의 노고에 대해서도 호평을 보냈다.

황영철 국회의원 또한 “이번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국도5호선 화천~춘천 4차로 확포장 사업 착공비 등 오앤 지역숙원이었던 사업들을 6건이나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역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