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이 5일 새로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신주평과 관련해 지난 한달여 간, 승마선수, 나이트 홍보맨 등 루머가 많았다. 신주평이 최순실 씨 집안 백년손님이라는 점에서 세간에 주목을 받았으나, 여태껏 편법을 저질렀다는 의혹 제기는 없었다. 하지만 이날 안민석 의원은 신주평을 꼬집으며 공익요원 근무 중 특혜 의혹이 있다며 병적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구해, 현재 세간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최순실 국정조사’특위에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최순실의 사위인 신주평이 공익근무요원 도중, 무단으로 독일에서 지내는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 안민석 의원은 5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에서 최순실의 사위 신주평 또한 군복무 중 독일에서 머무는 등 병역 특혜가 받았다는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 남편의 병적 관련 의혹에 대한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라의 남편이 공익요원이라고 해놓고 독일에 가서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이게 만약 사실이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며 "(정유라 남편)이름이 신주평이다. 신주평의 병적 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청한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신주평에 관련한 이야기로는 신주평은 과거 승마를 하긴 했으나, 평범한 집안이었기 때문에 돈이 없어 끝내 승마를 그만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승망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승마를 배울 당시 신주평은) 얼굴이 곱상한 데다 (정유라에게) 너무도 순종적이어서 목이 마르다고 하면 금방 물을 떠다 바치고 말똥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수발을 잘 들었다”며 신주평이 정유라게에게 무척 헌신적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주평은 승마를 그만둔 후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를 갔다가 전해지고 있으며, 이후 나이트 홍보맨을 했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확인된 바 없다.

또한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가 “딸(정유라)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 온갖 수를 써 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며, 정유라가 고등학생 때 동거한 남자친구로 신주평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 현재까지 밝혀진 의혹이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