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72일 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다시 정상적인 운행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철도파업의 핵심쟁점인 성과퇴출제도는 이번 철도파업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해 사실상 잠정 중단 된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철도파업 종료로 인해 제조업자들이 가장 기뻐하였다. 여태껏 철도파업으로 인해 원활한 화물 운송이 어려워, 공장 운영에 큰 차질이 빚었던 만큼 이번 철도파업 철회로 다시 정상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72일 간의 장기간 철도파업이 근 이틀간 노사 간 집중협의 끝에 철도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7일 철도파업이 노사 간의 합의릍 통해 다시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72일간 철도파업 기간 동안 KTX 열차와 통근열차를 제외하고, 일반열차 및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줄어들어 일반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 전철의 경우 86.7%, 새마을호는 57.7%, 무궁화는 62.3%만 정상운행하였다.

특히 화물열차의 경우 264대 중 108대만 정상 운행해 화물운송에 큰 차질을 겪어야만 했다. 화물운송 차질로 인해 국내 제조업체들 또한 타격을 입어 왔었다.

따라서 이번 철도파업 중단 소식으로 인해 국내 제조업자들이 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철도 노사 간에도 더 이상 국민들의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이번 주 내로 정상화하기로 잠정 합의해 둔 상태다.

한편 철도노조의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 철도 현장 안정화을 위한 노력 ○ 철도파업 후 즉시 정상화를 위한 노력 ○ 정부치침 내 임금 협상 등이 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