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고속철도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첫 운영이 시작된다. SRT 고속철도는 현대로템의 야심작이자, 국내 세 번째 국산고속철도이기도 하다. 또한 SRT 고속철도 도입으로 수도권 생활권의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예로 SRT고속철도 도입으로 화성과 수서 사이 이동 시간이 15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따라서 현재 수도권 인구 과밀화현상이 SRT고속철도 도입으로 인해, 주거생활권이 확장됨에 따라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의 야심작 SRT 고속철도가 이날 첫 개통돼 운행되고 있다. SRT 고속철도는 총 100량이 운행되며, 이중 총 32편성이 호남선(수서~목포) 및 경부선(수서~부산) 구간에 집중 운영될 전망이다.

▲ SRT 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생활권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SRT 고속철도는 안전을 위해 지난달 17일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srt고속철도 동탄역 개통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차례 안전점검을 걸쳤다.

이번 SRT 고속철도 도입 이후 예상되는 큰 변화는 수도권 생활권의 확장이다. 수서와-화성사이 15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현재 서울중심의 비싼 주택공급을 부담을 느끼는 수도권 시민들이 SRT고속철도를 통한 출퇴근을 고려해 좀 더 멀리까지 주거생활권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SRT 고속철도 이용에 편익성을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710번 시내버스 등 신규노선 15개는 동탄역을 종점으로 운행하거나 경유하게 되며 운행여건 등을 분석해 9개 노선도 추가 조정될 예정이라, 수도권 인구과밀화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 밖에도 SRT 고속철도 도입으로 인해 전체 고속철도 하루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 384회로 43%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서울 남부와 경기 동남부 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이 좋아졌다.

한편 이번 SRT 고속철도 개통에 대해 채인석 화성시장은 "srt 고속철도 동탄역은 화성시민은 물론, 수원, 용인, 오산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화성시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