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패션왕의 정체가 박완규로 판명이 났다. 무한패션왕이 박완규라고 밝혀지기 전,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무한패션왕의 힘 넘치는 노래에 큰 감동을 받으며, 무한패션왕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이날 무한패션왕 박완규의 마지막 선곡은 ‘소녀시대’였다. 무한패션왕 박완규는 부활의 보컬 출신답게 힘 넘치는 락스피릿이 충분한 노래를 선사했으나, 아쉽게도 김복면에게 패배해 그의 정체를 드러내야만 했다. 허나 무한패션왕이 박완규라는 사실을 알고, 패널뿐 아니라 이날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복면가왕이 더욱 흥미진진해져가고 있다. 잊어진 탤런트 ‘최민용’을 출연시키며, 제작진의 놀라운 섭외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지난 10일 무한패션왕의 정체가 박완규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은 제작진을 향해 ‘엄지척’을 들 수밖에 없었다.

▲ 지난 10일 복면가왕에서 무한패션왕 정체가 가수 박완규임이 밝혀졌다.

이날 무한패션왕으로 정체를 숨기 박완규는 ‘소녀시대’를 선곡해 힘찬 소울로 노래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해갔다. 이날 무한패션왕 정체가 박완규를 모르던 패널들은 박완규의 노래를 들으며, 감동을 빠진 동시에 무한패션왕의 정체를 무척 궁금해 했다.

하지만 무한패션왕 박완규는 아쉽게도 ‘김복면’에게 패하며 정체를 드러내야만 했다.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박완규는 무한패션왕 가면을 벗어던졌다. 그러자 그 자리에 모든 사람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활 ‘박완규’의 출연했다는 사실과 함께 박완규마저 떨어뜨린 김복면은 과연 대체 누구일까? 하며 큰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부활 박완규는 고등학교 때부터 ‘루시퍼’라는 인디밴드를 구성해 공연을 하며, 자신의 노래를 키워왔다. 1996년 박완규는 군 제대 후 부활의 다섯 번째 보컬로 들어가 아름다운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1998년 음악적 성향의 갈등 차이로 박완규는 돌연 부활을 떠나 솔로 활동을 해왔다. 박완규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당시 미성이었던 목소리를 단련해 남성미가 넘치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바꿔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줬다.

더불어 현재 박완규는 부활멤버들과 지난날을 잊고 지금은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1년 부활 멤버들과 함께 작업하며 ‘비밀’의 보컬을 맡기도 했다. 또한 박완규는 ‘복면가왕’ 출연 전, ‘나는가수다’에 출연해 그의 노래실력을 이미 증명한 바 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