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화가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서태화는 그 유명한 영하 ‘친구’에서 상택이 역할을 맡으며, 대중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후 서태화는 영화 ‘공공의적’, 드라마 ‘연애시대’ 등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배우로 거듭났다. 또한 서태화는 맨해튼 음악대학 대학원 성악학 석사답게 풍부한 음성으로 뮤지컬 ‘트릿’, ‘폭풍의 언덕’을 통해 대중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런 서태화가 11일 복면가왕에 스노우볼로 출연했다. 이날 스노우볼 서태화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했다. 하지만 스노우불 서태화는 긴장한 탓인지, 처음에 박자를 놓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힘겨워 했다. 그러나 곧 처음 실수를 만회하고 서태화는 풍부한 음성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 11일 명품배우 서태화가 '복면가왕' 스노우볼로 출연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날 스노우볼 서태화를 노래를 들으며, 강타는 처음 박자를 놓지 않은데 끝까지 당황하지 않았다며, 서태화의 프로정신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서태화의 처음 실수로 인해 자신의 후배 개그맨인 김경진이 아니나며 핀트가 어긋난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서태화는 처음 실수로 인해, 스피커에게 패하고 말았다. 서태화는 이날 유채하의 ‘우울한 편지’를 부르며, 스노우볼 가면을 벗어던졌다. 이날 서태화의 모습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서태화의 명품 연기 못지않게 뛰어난 노래실력에 또 한번 감탄을 금지 못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