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의원과 이현재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출마했다. 정우택 의원과, 이현재 의원은 친박계의 추천한 인사다. 정우택 의원과 이현재 의원은 지난 12일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으며, 두 의원 모두 무저진 보수 정당을 다시 세우고, 소통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로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번에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정우택 의원과 함께, 정책위의장에 도전하는 이현재 의원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 14일 국회정론관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과 이현재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출마했다.

안녕하십니까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한 이현재 의원입니다.

작금의 정치위기는 급기야 한국경젱르 ‘풍전등화’ 위기에 이르렀습ㅈ니다. 과거 IMF위기 때도 없었던 3년 연속 2%대의 저성장세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정치 위기가 현실화된 올해 4분기의 성장률은 결국 0%로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중한 시긱에 정책위의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쟁의 혼란이 국정공백과 경제정책의 진공상태를 장기화하며 마지막까지 경제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는 심정에서 정책위의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 . 이현재! 벼랑 위 ‘대치’아닌 ‘협치’로 무너져가는 한국경제 살리겠습니다.

이미 한국경제상황은 심각한 좌초국면에 처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성장을 주도해줄 수출이 2015년 8.0% 감소한 이래 올해에도 5.6% 감소할 것으로 보여, 1957년 수출통계가 잡하기 시작한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감소하는 위기국면에 처했습니다.

또한 제조업 매출도 2년 연속 감소하다보니 청년실업률이 지난 10월 기준 8.5%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수준에 달했습니다.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현재와 같은 상태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우리경제의 회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이미 중국에 대해 경쟁력을 상실해버린 우리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의 경쟁력회복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함께, 시한폭탄이 가계부채문제와 이 문제의 폭발력을 키우고 있는 미국발 금리인상압력, 고사상태의 부실기업 구조조정정책,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년부터 파행적으로 심화될 트럼프정권의 보호주의정책에 대한 우리산업의 생존전략마련 등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해 해결해야할 경제정채과제는 끝이 없습니다.

저 이현재, 정우택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경제 살리기로 국정안정화를 이루겠습니다. 혼란한 국정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밀린 민생 문제에 집중하여 경제위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로 국정 수습은 물론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가미래를 좌우할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국가 안보를 흔들림 없이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후보와 함께 이현재가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보수!. 소통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