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외교관 현지 10대 여성 성추행 논란에 대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장진영 대연인 이 “성추행 외교관 용납하지 못할 국가망신이다”며 쓴소리를 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이 국가 망신을 도맡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고개도 들지 못하겠다. 미성년자 성추행이라니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 해당 영상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공개되어 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칠레 외교관 성추행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 칠레 외교관 현지 10대 여성 성추행 논란에 대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장진영 대연인 이 “성추행 외교관 용납하지 못할 국가망신이다”며 쓴소리를 냈다.

이어 장진영 대변인은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이 국가를 대표하여 국가 망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공직자로서의 개념도 찾아볼 수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것인가?”며 해당 칠레 외교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장진영 대변인은 “ 박근혜 정권의 국제적 망신살은 윤창중으로 시작하더니 마무리는 칠레 외교관인 것인가. 박근혜 정부의 인사 관리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면서 “정부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기저기 순방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뿌리고 다닐 것이 아니라 국가 기강이나 제대로 잡기 바란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기자회견 말미에 “ 외교부는 옷을 벗는 것으로 모든 것을 덮으려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이번만 면해보자는 식의 가벼운 처벌은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재차 경고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