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가 화랑에서 중년배우로서,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같이 첫 등장신부터 강한 무게감을 잡아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랑에 출연한 김지수는 불혹을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혹적인 매력을 풍겨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화랑 출연자 김지수의 인기와 더불어, 김지수의 옛 연인인 김주혁이 얼마 전 이유영과 열애설이 터짐에 따라, 김지수 또한 언제 결혼할지 팬들에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화랑 첫 화에서 등장만으로 김지수는 묵직한 무게감을 드러냈다. 김지수는 어느덧 데뷔 26년차의 중년배우로서, 신인배우 및 아이돌들로 자칫 가벼울 수 있는 화랑의 무게중심을 잡아줬다.

▲ 김지수가 화랑에서 지소모후 역할을 맡았다.

김지수는 1991년 연근배우로 데뷔 이후, 그녀의 인생작 ‘보고 또 보고’를 통해 국민적 큰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연기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후에도 김지수는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오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지수는 이번 화랑에서 박형식의 어머니 역할인 지소 모후를 맡았다. 지소 모후는 열다섯에 쉰이 훌쩍 넘은 숙부 입종갈문왕과 결혼했고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과부가 돼, 성골왕위 계승 싸움의 피바람을 뚫고 박형식을 지켜냈다. 또한 이런 시력 속에서 지소 모후는 앳된 소녀에서 악녀로 변모해 갔다. 더불어 지소 모후는 권력의 뒤안길을 잘 알기에 누구보다도 권력에 더욱 더 집착하면서, 후에 ‘화랑’에서 주인공과 대립을 통해 갈등과 긴장감을 고조시킬 인물로 예상된다.

한편 김지수가 화랑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자, 얼마 전 이유영과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김지수의 옛 연인 김주혁에 대한 관심이 겹치면서 그녀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수는 불혹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결혼하지 않아, 현재 팬들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 만큼이나 하루 빨리 좋은 배필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