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조회’로 잠자고 있는 돈 103억 주인 찾아

휴면계좌조회 열흘만에 103억 200만원이 주인 찾아가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20l수정2016.12.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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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은행 휴면계좌를 한 번에 조회해 본인 명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지난 9일 서비스 시행 이후 열흘 만에 152만개의 휴면 계좌가 해지되며 103억2000만원이 주인을 찾았다.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은행별 계좌내역 조회 화면에서 본인의 은행 계좌 수를 은행별, 활동성·비활동성별, 상품유형별로 각각 조회할 수 있다.

이후 확인된 소액, 비활동성 계좌에 대해 '잔고 이전·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대상은 잔고 30만원 이하로 최종입출금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계좌다.

서비스 시행 첫날인 9일 21만명이 계좌를 조회했고, 지난 주말 이틀간 17만명이 들어왔다. 일부 시간대는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접속이 가능할 정도로 접속자가 몰렸다. 이용자들은 전체 해지 금액 중 25억8936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고, 1551만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www.payinfo.or.kr)를 통해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시중은행에 자신 명의로 개설된 계좌 현황을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된다.

잔고 이전 및 휴면계좌 해지는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신이 휴면계좌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휴면금융재산은 현재 1조4000억원(5500만 계좌)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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