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지난 24일에만 하더라도 박영수 특검에 참석했던 최순실이, 26일 청문회 위원들이 직접 서울구치소 대회의실까지 찾아와 연 현장 청문회장마저 아픈다는 이유로 불출석한 것에 대해 몹시 분개했다.

이날 도종환 의원은 서울구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청문회에서 “최순실은 대통령을 통해서 자신의 사익을 추구”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반드시 현장에 와서 확인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도종환 의원은 “의무실장을 통해 지금 건강상태가 어떤지 등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벌써 3번이나 청문회 참석을 거부한 최순실 씨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도종환 의원(국회방송 캡쳐)

도종환 의원은 “반드시 그런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그냥 돌아갈 수 없다”고 노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