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유해환경 없는 청소년들만의 공간 조성 및 건전한 여가문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청소년카페 ‘카친1318’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오후 3시 동남구 천안시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카페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양승조 국회의원, 임완묵 교육장, 이공휘·김연·이진환·유병국 충남도의원, 서경원·노희준·박남주·안상국·엄소영·김은나 천안시의원과 청소년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개최됐다.

‘카친1318’ 2호점은 지난해 서북구 쌍용동에 충남 최초로 문을 연 청소년 카페 카친1318 1호점에 이어 동남구에 조성된 두 번째 청소년카페로 시비 9700여만원을 들여 270㎡, 60여석 규모와 바리스타·제과제빵 체험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시는 청소년카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심리적 쉼터 역할과 여가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체험장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의 진로체험은 물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 구본영 시장(왼쪽에서 네 번째)

구본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마음껏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한 오늘을 발판으로 더욱 빛나는 내일의 꿈을 키워가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청소년카페 조성을 위해 앞장선 시 관계자는 “청소년카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또한 카페가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며 청소년카페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