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 감염된 고라니 사체 대구에서 발견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야생조류 사체가 발견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27l수정2016.12.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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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대구에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야생조류 사체가 발견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대구 동구 신서동 아파트단지에서 발견한 큰고니 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맡겨 검사한 결과 AI바이러스(H5N6)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 12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에서 직선거리로 약 5㎞ 떨어진 지점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아파트 단지를 소독했다.

다만 당국은 발견된 AI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다시 검사를 의뢰했다.

23일과 26일 대구 동구는 큰고니 사체 발견지역을 소독하고 금호강 둑 진입로를 차단한 채 통제초소를 설치했다.습지 우회도로엔 소독 부직포를 깔아 이동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대구 동구에서 경산에 이르는 금호강에는 큰고니 11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큰고니 폐사체 발생지역 주민은 손과 발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금류농장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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