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이병헌,남우주연상 10관왕의 자리에 오르다

이병헌,"그동안 말도 많고 문제가 많았었지만 시상식이 불명예스럽게 없어지는 건 아니다" 김지윤 기자l승인2016.12.28l수정2016.12.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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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지윤 기자]지난 27일에 서울에 있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53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는데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을 통하여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10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병헌은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했는데 "상을 받는다는 기쁜 마음보다 무거운 심정이다. 대종상을 처음 받았던 게 아마도 20년 전 신인상이 아니었나 싶다.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꼭 그 무대 위에 서고 싶을 정도로 명예로운 시상식이었기 때문에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으로 참여했었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배우 이병헌은 "대종상은 그동안 말도 많고 문제도 많았다. 여전히 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느낌이 있는 건 나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가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53년이란 긴 시간을 지나오면서 이전처럼 명예를 되찾는 건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을 거라 본다. 하지만 53년이란 긴 시간의 명맥을 유지하고 명예로웠던 시상식이 불명예스럽게 이대로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이병헌은 “나도 어떤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방법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변화라는 건 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 된다기보다는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조금씩 고민하고 노력하는 순간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언젠가 후배들이 내가 20년 전에 이 시상식에 오면서 설레고 영광스러웠던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앞으로 언젠가 후배들이 내가 20년 전 이 시상식에 오면서 설레고 영광스러웠던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나도 그땐 태어나지 않아서 모르지만 50~60년 전에 대선배들이 큰 뜻을 갖고 대종상영화제를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후배들이 더 고민하고 노력해서 지켜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며 마지막 말을 맺었다. 

이병헌은 제10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남자최우수연기상,제15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스타 아시아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남자연기상,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글로벌스타상,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자연기자상,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으로 총 9개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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