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봉지를 뒤집어 쓴 블랙리스트 항의 예술인들

조윤선 장관은 12월 31일까지 사퇴해야..만약에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사퇴예술행동'을 벌일 것을 예고 김지윤 기자l승인2016.12.30l수정2016.12.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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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지윤 기자]지난 29일에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상태로 기자회견을 열어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비닐봉지를 찢으며 블랙리스트를 지정 및 관리한 이들에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조윤선 장관이 2016년 마지막 12월 31일까지 사퇴해야 하는데 만약에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2017년 1월 11일 '블랙리스트 버스'를 운행하여 세종시 문체부 앞에 집결하여 기자회견과 거리공연 그리고 전시를 실시하여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퇴예술행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였다.

조윤선 장관은 전날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 특검 수사에서 진상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예술인들은 “前 유진룡 문화부 장관도 블랙리스트를 봤고, 작성에 前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당시 정무수석이었던 조윤선 장관이 개입됐다고 폭로했다"고 지적했다.

▲ 지난 29일에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조윤선 장관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조윤선 장관,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명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세훈을 박근혜 정권의 부역자, 범죄자로 규정하였으며 2016년의 마지막 12월 31일까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예술인들은 "블랙리스트 사태는 공정성과 투명성의 원칙이 사라지고 사적 이권에 난도질당한 공공자금 배분의 문제이자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조차 무시한 채 국정을 농단한 정권의 문제이다"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예술인들은 "블랙리스트 사태는 명백한 국가 검열이자 민간 사찰이다. 블랙리스트 문제만으로도 박근혜 정권은 탄핵돼야한다. 무너져버린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들을 엄벌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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